하얀 눈꽃처럼
포근한 둥지 속에서
멀리 떠나왔네
아련했던 추억 버리고
달빛에 그려 보아도
눈물에 젖어 물들이네
하늘 아래 비친 저 기억 너머
바람 따라 나를 부르다
구름 위에 맺힌 그 기억만
저 산을 날아 나리네
멀리 들려오네
아득했던 기억 나에게
바람에 불러 보아도
눈물에 젖어 물들이네
하늘 아래 비친 저 기억 너머
바람 따라 나를 부르다
구름 위에 맺힌 그 기억만
저 산을 날아 나리네
아아 아아
나를 데려가오 너에게
하아아 저 기억 너머
바람 따라 나를 부르다
구름 위에 맺힌 그 기억만
저 산을 날아 이 하늘 끝에
흰 구름 되어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