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때부터 지금까지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둔
떡볶이가 일품이던 샬롬분식 나의 추억담
모든 게 새롭고 설레던 그때 친구들과 자주 들렀던
지나는 길목 맛있는 냄새 그냥 갈 수 없던 발걸음
어느 날이었지 어렴풋한 기억 비가 많이 왔던 그날 우리는
샬롬분식 가자는 말에 누구 하나 망설임 없이
하지만 우린 계산할 돈이 아무도 없단 걸 모르고
누군가는 돈 있겠지 무임승차하고 말았네
역시나 너무도 맛있었네
하지만 계산을 할 타이밍
돈 한 푼 없던 우린 결국 외상을 달았네
왠지는 모르지만 그 외상 내 이름으로 달았네
사장님 말씀 그래 그래라 담에 갖다줘
네 잊지 않고 담에 올 때 꼭 드릴게요 8천원
외상값 8천원 외상값 8천원
외상값 8천원 외상값 8천원
지금은 어디에 계시나요
외상 주신 마음으로 살게요
돈 한 푼 없던 우린 결국 외상을 달았네
왠지는 모르지만 그 외상 내 이름으로 달았네
사장님 말씀 그래 그래라 담에 갖다줘
네 잊지 않고 담에 올 때 꼭 드릴게요 8천원
외상값 8천원 외상값 8천원
외상값 8천원 외상값 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