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순간뿐이라
모두 들어왔었죠
전부 지나갈거라
전부 의미없다고
나의 세상마저도
나의 노력마저도 다
모든 반짝이는 것들
순간뿐이라지만
잠시라도 반짝이며 날아오르고 싶어
태엽이 아닌 비눗방울처럼
하나 둘에 터져버릴 비눗방울같은
순간뿐인 반짝임이라도
하나 둘에 아름다웠던
우리의 시간은
하나 둘에 지워지지는 않을테니까
언젠가 이런 생각들도
비눗방울 처럼
터져버릴테니
언제든 간직할수있게
기억할수있게
또 불어볼게
하나 둘에 터져버릴 비눗방울같은
순간뿐인 반짝임이라도
하나 둘에 아름다웠던
우리의 시간은
하나 둘에 지워지지는 않을테니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