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k!d 겁 없이
세상에 발 딛었지
덕에 우스워 보여
모든 것들이 여전히
내 손에 쥐어진 Mic
하나가 전부인가
질문에 대한 대답 여기 Drop
늘 대체 불가
꿀리지 않는 작업량으로
만들어냈던 몸값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단 반응에 대해선 동감
허나 한 걸음씩 앞을 향해서 걸어
아직도 내 세팅에 목을
매는 놈들과는 다른 level
피쳐링 1순위
뭐든 했다 하면 killin
공장은 24 늘 빛이
꺼질 시간 없이 가동 중
내겐 아냐 암것두
밤새워가며 각성 중
덕에 가끔 삐, 삐, 삐걱
미, 미, 밀려왔던 수면
몽땅 환전시켜 버릇처럼 외쳤지 돈
밈이 되고팠던가 결국에는 미쳐버린 폼
몇 년 전 반짝 유행을 탔던 놈들이 다시 또
한 track 안에서 서로 찢겠다고 오른 독
내가 태어나고 자란 서울특별시
평범하게 살았어 별다를 거 없이
인생 노잼 시기에 깊이 접어들어갈 때
선택했어 누군가의 소유물이 되지 않기로
현실은 너무도 빡세
가끔도 긴장돼 난 무대 위에 설 땐
지금도 그립네
그들의 온기가 담긴
꿈들을 모아다 mic 앞에 쏟을 때
If i die young
당연시 살았던 누군가의 내일이
그토록 바랬던 가치가 있었다는 말
나이가 들어가면서 깨닫게 됐고
힘을 실어 꿈들에다가
해버렸어 All in
어두운 방 안에서
끊임없이 고민
멋있어 보인다고 하는
인스타 및 *목질 전부 다 *신
정신 차리고 이제 보라고 현실
존경이란 단어를 팔아
배신을 고민한 목소리에는 반전을 담아
폐급 딱지를 숨기기 위해
끌어내릴 기회만 보는 자
그래 나야 나 맞아 눈 감아
지금껏 느껴온 관계는 배신과
내 마음속 제일 심한
생각들이 매일 집합하여 만든 새 신발을
신고 걸어왔고
어느새 젤 밑바닥을
걸어가다 보니 무너진 내 책임감
완벽히 세상에서 패배한 나는
열등과 여러 감정들로 팽배한 삶을
사는 게 나이를 먹는 증거쯤으로
매일 체감한다며 없앤 내
자신감을 회개한다
그래서 내가 뱉을 말은
나를 두 번 살린 복음과 조금은
가까워진 나를
나누고 그를 증거하며 살아가 이미
내가 가진 이 힘마저도 내 힘이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