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오산천을 달리던 나
uh! 책가방 한쪽에는 축구화
이제는 조금씩 흐려져만 가
whut 마포대교 백미러엔 klaxon 빵빵
오프사이드 따윈 없었지만
우리 마음만큼은 분데스리가
but 지금 내발 감싸는 건 구두 한 짝
눈앞에는 골대 아닌 서류 상자
내생각은 낄 틈 없이 타성에 적신
채 버린 9 to 6 bloody time kill
Americano 원샷 하고 ready get set go
아무렇게나 퇴근하고 drinking highball
어느새 고개 드는 나의 아니 너와 우리 둘의
우주, like to? I promise I do
어둡지만은 않았던 우리 그때의 밤
아직 많이 남았어 다시 기지갤 켜
다시 기지갤 켜 좀 더 단잠을 자도 괜찮아
멋진 황혼 위해 다시 기지갤 켜
In the dawn 날 맞이한 건 so complexed city
동시에 참 멋진 노래와 Sun, 듣기 싫게 울리는
알람을 꺼
어두웠던 컴퓨터 배경화면, 먹다가 질린
음식 만족했던 우리들의 사진은
Now we can see, 무거운 눈꺼풀은 질투하듯이
막연히 무언가 되기를 바랐던 2008년
입에서 뱉어댔던 것들이 홍수가 되어
모세는 없었지만 keep it tight and stable
it was such a miracle 함께 난 준비돼있어
부서지지 않는 무소의 뿔처럼,
삐딱선 타지 않았던 나 조금만 더
Twilight's still far from me and Stars also
매번 그랬듯이 우린 아직 기지갤 켜
어둡지만은 않았던 우리 그때의 밤
아직 많이 남았어 다시 기지갤 켜
다시 기지갤 켜 좀 더 단잠을 자도 괜찮아
멋진 황혼 위해 다시 기지갤 켜
어둡지만은 않았던 우리 그때의 밤
아직 많이 남았어 다시 기지갤 켜
다시 기지갤 켜 좀 더 단잠을 자도 괜찮아
멋진 황혼 위해 다시 기지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