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하나
넌 날 보며 물었지
다가올 날들이 너 어깰 짓누르나 봐
오래전 나도 그랬어
어디도 기댈 곳 없이
행복한 현재는 없고
주문처럼 늘 되뇌었었지
언젠가 웃을 수 있겠지
모든 게 괜찮아지겠지
오늘을 견디다 보면
내게도 행복이 찾아오겠지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한 마디로 말할 수 없어
삶은 아름다운 순간에 불쑥 잔인해
그렇다고 늘 슬프다고
말하기엔 또 재밌어
언젠가 너도 알게 될 걸
이 모든 걸
오늘 지금 행복하기를
오늘 지금 평안하기를
꽃피우지 않아도 돼
넌 이미 충분히 괜찮아
오늘 지금 행복하기를
오늘 지금 평안하기를
꽃피우지 않아도 돼
넌 이미 충분히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