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버틴 364일
하고도 24시간이 지남
넌 이해해줄까
이 앞에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어떻게든 버틴 364일
하고도 24시간이 지남
넌 이해해줄까
이 앞에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어떻게든 지난 365일
하고도 단 1초라도 지나감
내 인내심은 이제 한계야
나이는 점수가 아니라니까
먹음 뭐해 철이 안 들지
아니 정확히 말해 들기가 싫지
저마다 무게가 다르지만 짊어지고 살아
기다림이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말이야
니가 봐봐 올바르게 왔나
그런 거 치곤 지금 내 상태 오체분시
자기애 결핍인가 쉽지 않은 걸
수 일이 지남에도 내 편들기가 진짜
나는 일반화로 살아 합리화로 포장
이거 아니면 똑바로 산다 주장하지 못할
가정의 파탄 그 원인은 나란
생각 몇 번이고 해봤지만 생각에서 그쳐야
날 행복하게 만들어 남의 불행을 덧붙여
초2 때부터 그게 잘못된 걸 아는데
한참 아플 때 공감이 필요했는데 그저
010 말고 이젠 032 하루마다 callin'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사실 알고 있잖아 모두 다
모르는 척이 몇 년 까지 갈까
이걸로 내기 하는 새끼들 다
뒤졌으면 좋겠어
뒤졌으면 좋겠어
뒤졌으면 좋겠어
아마 너라던지 나라던지
어떻게든 버틴 364일
하고도 24시간이 지남
넌 이해해줄까
이 앞에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어떻게든 지난 365일
하고도 단 1초라도 지나감
내 인내심은 이제 한계야
나이는 점수가 아니라니까
너도 문 앞에서 고민 해본 적 있니
너도 난간에 발을 올려보니까 무섭니
난 깨달음이 늦어 서서히 눈을 감지만
잠긴 문 앞에서 기대어 잠을 청하겠지만
후회 없이 통과했음 좋겠어 너가
잃더라도 다시 일어설 각오를 했던가
난 기억 안 나니까 세이브 파일 좀 가주라
보기 싫은 기억과 추억은 왜 함께 일까
이제 365 채우고 Alt F4
365 채우고 Alt F4
365 채우고 Alt F4
365 채우고 Alt F4
365 채우고 Alt F4
365 채우고 Alt F4
365 채우고 Alt F4
365 채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