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회피로 벗어날 수 없어, 이제
돌파구만이 우리에게 빛을 줄 수 있네
기억하지 못한 악행은 잊힐 권리를 찾고
폭로된다면 대단한 듯, 박제되는 시대
2023년 사회 실험, 진행 중인 한국
극단주의는 지배하려 큰 확성기를 찾고
단 한 번도 실수한 적, 없는 것 마냥
익명 뒤에서 점수 매기는 새끼들 다 좆같아도
뭐 그래, 나도 결국, 똑같은 사람
내로남불은 21세기 논리 회로의 마약
세상에 정답 없다만 내 껀 다 오답이라네
나중에 결과 잘 나오면 박수 치고 축하해
꼬우면 결과 내란 말, 존나게 아니 꼬와서
이 꽉 깨물고 털겠단 마인드 다시 재장전
다들 하는 음악 사이, 달라지려던 내 방법은
꽤나 어른답지 못하게 남 탓을 해왔고
예술가, 혹은 용돈 받는 철이 안 든 새끼
죽기 전까지 피하는 uh, 기본적인 책임
매일매일이 내 내일의 숨통을 조여대니
매장되기 전에 구해둘 건 관뚜껑 열쇠지
잘 살아라 새꺄 사정들 좆 까고 네 매일 밤
계산 말고 예상 않던 새로운 시도를 해봐
이건 음악만이 아닌 우리 삶 전부에 해당돼
땅에 묻히기 전에 하늘에 닿아보긴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