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 내 어깨는 젖고
끝을 본 날 물방울들이 떨어져
떠나고 나서야 확실히 알았고
행복한 기억 속엔 항상 너가 있었다는 걸
우린 흘러가 바다가 되길 바랬는데
비가 되어 내 몸을 적시네
아니면 다른 누군가에 의해 삼켜진 걸까?
몸이 얼어붙어 불안감이 커지네
떠나야 하는데 꼼짝 않네
잡힐 듯 말 듯 한 것들이
떠나 점점 멀어지네
의미를 부여해 탁해지네
사라져줘 내 기억에서
아냐 그대로 있어주길 바래 you
항상 마음대로 잘 되질 않지 그래
나도 알아 되돌릴 수 없는 걸
이미 검게 타 버렸잖아 우린
다시 지필 생각은 없어
처음처럼 다시 너에게 갈게
과거는 양분이 되어
우리가 그린 미래를 꽃피울 거야
준비가 되면 다가갈 테니
그때는 모른척해주겠니?
우리는 더 성숙 해져있을 테니
지금 잠시 떨어져 있는 거야
잠깐의 고요의 시간이 필요해
폭풍이 다시 찾아 올테니
내 삶은 이미 부서졌으니
너의 삶도 부서지길 바래
너가 준비가 되면 돌아봐도 돼
그때의 나는
비가 내리는 날 내 어깨는 젖고
끝을 본 날 물방울들이 떨어져
떠나고 나서야 확실히 알았고
행복한 기억 속엔 항상 너가 있었다는 걸
우린 흘러가 바다가 되길 바랬는데
비가 되어 내 몸을 적시네
아니면 다른 누군가에 의해 삼켜진 걸까?
몸이 얼어붙어 불안감이 커지네
떠나야 하는데 꼼짝 않네
잡힐 듯 말 듯 한 것들이
떠나 점점 멀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