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 지친 듯 해 이젠
이 모든 게 한순간일까
아무렇지 않을 거라고
애써 생각을 해도
더 이상 쉽지가 않아
잊혀지는 너를 보면서
이제 더는 남지 않을 거 같아서
아무리 너를 기억해 봐도
다시 떠올려 봐도
예전 같을 순 없잖아
나의 바램은 그때의 꿈이 되어
나의 기대는 겨울의 첫눈이 되고
어지럽히던 나의
마음을 모두 꺼내
여기 둘게
떠나갈게
허전한 마음에 사로잡힌 채
의미 없는 걸음을 돌아봤었네
이미 난 돌아갈 길조차
남아있지가 않아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
이기적인 걸까
내 감정에 속아 너를
억지로 매번 또 기억하고 있어
이제는 다시 돌아가겠지만
잊혀지겠지만
내 마음에 남은 너를 비워낼게
나의 바램은 그때의 꿈이 되어
나의 기대는 겨울의 첫눈이 되고
어지럽히던 나의
마음을 모두 꺼내
여기 둘게
떠나갈게
나의 바램은 그때의 꿈이 되어
나의 기대는 겨울의 첫눈이 되고
어지럽히던 나의
마음을 모두 꺼내
여기 둘게
떠나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