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 걸어가다 보니
봇짐이 무거워
박달재 다래 넝쿨
발목을 잡네
천둥산 산허리에
달빛 비치니
별들은 풀잎에
이슬 만드네
성황당 당 집은
사라진 지 오래
정겹던 부엉이 소리
들리지 않네
주막집 아지매여
어디로 갔소
갈 길 멀은 나그네
쉴 곳이 없네
터벅터벅 걷다 보니
천둥산 박달재
해지는 산마루가
발목을 잡네
천둥산 산허리에
달빛 비치니
별들은 풀잎에
이슬 만드네
성황당 당 집은
사라진 지 오래
정겹던 부엉이 소리
들리지 않네
주막집 아지매여
어디로 갔소
갈 길 멀은 나그네
쉴 곳이 없네
갈 길 멀은 나그네
쉴 곳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