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 한 자루 꽉 손에 쥐는 순간
두려울 것 없는 미친 새끼로 잠시 둔갑
누군가 내 정체를 물어본다면
명함 대신 EXTREME BARS
내 힙합엔 없지 중간
숨 막히는 라임의 폭주
곧 죽어도 화려하게 터뜨려 폭죽처럼
삐까뻔쩍한 내 랩은
HIT THE JACKPOT 777
쌔끈한 이 플로우로 기믹꾼들 집으로 보내 퇴근
매일 쓰는 열여섯
모아 봤더니 벌써 100개
그래도 아직 멀었어
개나 소나 전설
깔아 줄게 멍석
랩 시키면 못하는 게 정설
그래 뭐 내 알 바 아니지
가짜여도 목소리 크면 이기는 세상이니
즐기는 게 장땡
부었지 간땡
Spit Fire
불을 뿜어 대니 반응 Goddam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