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담으려 하지 마
내가 잘해줄 수도 없잖아
’왜?‘ 란 물음표를 던지기 전에
내 표정을 봐
난 아이 허우대만 멀정한
상처받은 아이가 내 몸속에
살아있다고
난 사랑을 받아도
사랑을 줄 순 없어
너에게 잘해주고 싶어도
맘처럼 되지 않는 걸
그냥 난 모든 걸 내려놓고
숨고 싶어 아무도 모르게
망가진 나를 보여주는 건
죽어도 싫어서
누가 툭 치면 눈물이 흘러버릴 것처럼
멀정한 척 하지만 내 속은 썩어있어
위로하지 마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드는 거니까
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난 찾고 있어 날 품어줄 수 있는 집
차가워진 날 녹여줄 사람 인지
모르겠지만 뭐든 나는 필요하단 말이야
내 방안에 네 모습
점차 사라지고 있지
어차피 되돌릴 수
없는 짓이라는 걸 난 알아
난 저기 멀리 숨어
망가진 날 숨기려고 나는 숨을 죽여
저기 밤하늘을 보면
내가 행복했던 내 모습 멀리 보여
다 망쳤어 망가졌어
상처를 더 찢어 날 찾지 말아
어차피 숨은 것도
모를 텐데 말이야
(어차피 숨은 것도 모를 텐데 말이야)
난 저기 멀리 숨어
망가진 날 숨기려고 나는 숨을 죽여
저기 밤하늘을 보면
내가 행복했던 내 모습 멀리 보여
다 망쳤어 망가졌어
상처를 더 찢어 날 찾지 말아
어차피 숨은 것도
모를 텐데 말이야
(어차피 숨은 것도 모를 텐데 말이야)
금방 달이져
나 몇만따리에서
내세울 거 하나 없어, 난 뭐하나 다르겠어
연락이 안 되어서
네 이해를 바랬어
이런 네 모습은 비 건강하니 나도 알아서
다 할 줄 모르겠냐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올라도
되려 난 오르지 못해
또 끝까지 참을래도
이 외로움은 날 허전하게 만들고 있어
야 난 숨었지
답이 없는 외로움 속에서 다 비춰
놓은 속의 상처로 다 메꿔
아마 추웠던 밤에도
애써 괜찮다 말해 네가 괜찮길 바래서
난 매번다 말해 지금 내 상태는
좀 거지 같지만 웃음 가득히
배려했지 난 무서움도 아득히
사라져가길 더 바라네
더 괜찮은 날까지 계속 말할게
어느새 많이 바뀌었지
반갑지 않네
난 저기 멀리 숨어
망가진 날 숨기려고 나는 숨을 죽여
저기 밤하늘을 보면
내가 행복했던 내 모습 멀리 보여
다 망쳤어 망가졌어
상처를 더 찢어 날 찾지 말아
어차피 숨은 것도
모를 텐데 말이야
(어차피 숨은 것도 모를 텐데 말이야)
난 저기 멀리 숨어
망가진 날 숨기려고 나는 숨을 죽여
저기 밤하늘을 보면
내가 행복했던 내 모습 멀리 보여
다 망쳤어 망가졌어
상처를 더 찢어 날 찾지 말아
어차피 숨은 것도
모를 텐데 말이야
(어차피 숨은 것도 모를 텐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