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혼자인 게
싫었나 봐
깊어진다는 게
두려워
네가 아니어도 그랬을까
그때 우린 아니었을까
(돌이켜 생각해
우리 사이)
길진 않았지만
(그리워질까 봐 두려워)
아무렇지 않게
baby you
(네가 아니어도
그랬을까)
잠시란 걸
우린 알잖아
다시 널 만나면
우린 정말 행복할까
이토록 힘든 게
너 때문일까
지워지지 않아
그럼 이게 사랑일까
용기가 안 나
그 무엇도
(너 때문이 아닌데)
삶에 치일 뿐인데
(그리운 게 아닌데)
내일이 두려울 뿐
(그저 그게 전분데)가끔
좋은 기억일 뿐인데
(혼자란 게 싫어서)
사랑한다고
(너의 손을 붙잡고
이게 아닌 걸 알면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난
이별이 답인 걸
우린 알고 있잖아
누군가 대신할 만큼
언젠가 무뎌지잖아
다시 널 만나면
우린 정말 행복할까
이토록 힘든 게
너 때문일까
지워지지 않아
그럼 이게 사랑일까
용기가 안 나
뜨거웠던 그때로
용기가 안 나
이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