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조급해해
못 알아듣네
머리 밖에서 거래
돈이 되는 동네
고장 난 세상
이제 보일 거 같아
모두가 길을 잃는다면
난 자유로움과 합체
내가 왜 조급해해
못 알아듣네
머리 밖에서 거래
돈이 되는 동네
고장 난 세상
이제 보일 거 같아
모두가 길을 잃는다면
난 자유로움과 합체
내가 왜 조급해해
못 알아듣네
이력서 올려 알바천국에
내가 왜 조급해해
못 알아듣네
덕분에 내가 알아차렸다 끝내
날 못 끝내
덕분에 살아남아있어 올해 끝엔
내 주변은 좆 구린 유행들에 날 대입해 묻고
대답하지 못하는 날 파악해 안타까워하는 게 보통
배움의 끝은 믿음
설득할 마음도 없어
인고의 시간 지나
덕분에 나에 대한 믿음 건설
세상이 늘 거꾸로 돌아가서
내가 제자리였을까
계속 걸으면 된다는 소리잖아
지구는 둥글다
계산이 다 끝난 친구는 가고 없어
배움의 부족
털어버린 카페인 타고 비워질 각오였어
비슷한 상황
다른 생각 벌써 값비싸
긴 시간 같은 착각
결과는 하나 안 비슷하지
이 시간 아직 다들 날 의심하고있을까
난 잡히지 않는 파동 같아
아님 눈 떼지 않을 수밖에
내가 왜 조급해해
못 알아듣네
머리 밖에서 거래
돈이 되는 동네
고장 난 세상
이제 보일 거 같아
모두가 길을 잃는다면
난 자유로움과 합체
내가 왜 조급해해
못 알아듣네
머리 밖에서 거래
돈이 되는 동네
고장 난 세상
이제 보일 거 같아
모두가 길을 잃는다면
난 자유로움과 합체
그래 돈 벌어라
개 병신 같은 재능 가지고서
난 너희들의 실패를 바라지 않아
근데 좀 웃어
손가락에 닿을 때마다 높아지는 가능성
좋아 여긴 그런 성공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라
누구는 지나치고
난 가게 불을 켜
자의식 과잉은 위태롭게 얇은 목을 괴롭혀
헛배는 곧 허기가 돌아오는 법
어디에나 있지만 또 후회하잖아
멀리 떠나버린 걸
난 널 아프게도 할래
근데 무슨 기분인지 몰라 또 화를 내
눈을 떠도 보이는 게 없지
밖은 환해
피는 머리를 다 못 적시고 돌아가네
스스로 이루고 불의의 사고를 당해
망상을 찢은 자유의 책임을 감당해
나는 매를 들다가도 편이 돼주기도 하네
작은 식탁 안에 오만 감정들이 들어있는 집밥 같아
난 안 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