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마음을 주는 게
내게는 어렵기만 해
그런데 넌 웃고 있네
행복이 어색한 나에게
이건 뭔가 좀 이상해
내내 묶여있던 마음
다른 사람과다른
너에겐 내 마음을 모두 줄게
묶여 있을 땐 난 몰랐지만
너를 위해 준비한 리본이야
너는 새벽에 잠이 잘 깨지만
걱정마 항상 내가 네 옆이야
이젠 상처가 생각나도
옆에 너가 있어 다 괜찮다고
너가 옆에 있어도
날 안아줘도
가끔 난 또
너 떠날까 두렵기도 해
근데 나는 더 안 망설여
내 마음 담아줄게 널 위한 리본
너가 나를 미워해도 나는 여기
있다고 내 마음 묶고서 단정히
모두 줄게 내 마음 하나도 빼지
않고 바래 너가 편히 또 잠들길
너가 나를 미워해도 나는 여기
있다고 내 마음 묶고서 단정히
모두 줄게 내 마음 하나도 빼지
않고 바래 너가 편히 또 잠들길
묶어둔 채로 나 갇힌 뒤에
날 여기 가뒀지
알아 내가 날 봐도
부족하리만치 떨어진다는 걸
따라 같이 걷던 거리 곁에도
멀어지곤해 왜?
일부러 맺지 다 망가진 리본
하나씩 끊어지려해
불안해서 그걸 놓치고
밀어내고 더 멀리 달아난 뒤
여기로 오네
다 싫어 넌 오지마 또
라고 더 말해도
다시 풀어줘 널 위해 내 리본
너가 옆에 있어도
날 안아줘도
가끔 난 또
너 떠날까 두렵기도 해
근데 나는 더 안 망설여
내 마음 담아줄게 널 위한 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