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꽃다웠던 나이에 만나서
10년이란 세상을 키워온 너와 나
기념일을 맞이한 너의 그 표정이
그리 좋아 보이질 않아
점점 숨이 막혀오는 우리 추억이
널 향한 가시가 되어가
널 잃고 나서야 비로소 난 알게 된 거야
너 지워진 세상에 그 어떤 미련도
후회도 없으니 나 널 만나러 갈게
칠흑 같은 바다마저 새벽이 되어
날 집어삼키고 있잖아
널 잃고 나서야 비로소 난 알게 된 거야
너 지워진 세상에 그 어떤 미련도
후회도 없으니 나 널 만나러 갈게
너 지워진 세상에 그 어떤 미련도
후회도 없으니 나 널 만나러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