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간다 따라간다 선인들을 따라간다
끌리는 치마 자락을 거듬거듬 걸어 안고
비같이 흐르는 눈물 옷깃
모두가 사무친다
엎어지며 넘어 지며 천방지축 따라 갈 제,
비같이 흐르는 눈물
옷깃 모두가 사무친다
따라간다. 따라간다. 선인들을 따라간다.
나는 오늘 우리 부친
슬하 떠나 죽으러 가는 길
동리 남녀노소 없이 눈이 붓게 모두 울고
하나님이 아옵신지 백일은 어디로 가고
음운이 자욱하여 초목도 눈물 진 듯
묻노라 저 꾀꼬리 뉘를 이별하였는지
환우성 지저 울고
뜻밖에 꾀꼬리는 귀촉도
귀촉도 귀촉도 오~~
따라 간다 따라 간다 선인들을 따라 간다
끌리는 치마 자락을 거듬거듬 걸어 안고
비같이 흐르는 눈물 옷깃
모두가 사무친다
엎어지며 넘어 지며 천방지축 따라갈 제
비같이 흐르는 눈물 옷깃
모두가 사무친다.
따라 간다 따라 간다 따라 간다 따라 간다
선인 들을 따라 간다 아~~~~~
나는 오늘 우리 부친
슬하 떠나 죽으러 가는 길~
묻노라 저 꾀꼬리 뉘를 이별하였는지
환우성 지저 울고 뜻밖에 꾀꼬리는 귀촉도
귀촉도 귀촉도 오~~
따라 간다 따라 간다 선인들을 따라 간다
끌리는 치마 자락을 거듬거듬 걸어 안고
비같이 흐르는 눈물 옷깃 모두가 사무친다
엎어지며 넘어 지며 천방지축 따라갈 제
비같이 흐르는 눈물 옷깃 모두가 사무친다.
따라 간다 따라 간다 따라 간다 따라 간다
선인 들을 따라 간다 아~~~~~
따라 간다 따라 간다
선인 들을 ~~ 따라~~ 간다 ~~
나는 오늘 우리 부친
슬하 떠나 죽으러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