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오늘은 산에서 또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
너무 기대된다! 어? 주니야!
여기엔 무슨 일이야?”
하푸가 주니를 만났어요!
“하푸야 안녕~ 저기 위에 있는
계곡에 놀러 가! 히힛!”
“우와~ 좋겠다! 재밌게 물놀이해 주니야~!”
우와~ 주니가 물놀이를 하러
가족들과 계곡에 가네요!
안전하게 놀렴~
“소방관님! 저 왔어요~”
“하푸 왔구나~ 하푸야!
오늘은 도하 훈련을 할 거야!”
“도하 훈련이요~?”
“응! 불어난 계곡이나 강물에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하는
수평구조 훈련이야.
잘할 수 있지?”
“네!”
“우와~ 엄청나게 긴 밧줄이다! 꼭 빨랫줄 같아!”
“하푸야~ 여기로 올라와~”
“네~??? 너.. 너..무 … 높아요 소방관님..!”
“도하 훈련은 이 위에서부터 밧줄을 타고
쭉~ 나아가는 훈련이야!”
“으아… 무섭겠다…”
하푸가 소방관님이 계신 곳으로 올라갔어요.
“자, 하푸야. 먼저 시범을 보여줄게!
이걸 잡고 내려가는 거야!”
소방관님이 밧줄을 타고 슝~ 내려가요!
“우와~진짜 멋있어요!”
“이제 하푸 차례야! 하푸는 용감하니까 잘 할 수 있지?”
“무섭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주기 위해서!
용기를 내볼게요! 하나… 둘… 셋… 으앗!”
하하하. 하푸가 움찔하고 출발하지 못했어요.
하푸야~ 다시 도전해보자!
“다시! 하나! 둘! 셋!”
우와~ 하푸가 도하 훈련에 성공했어요!
“하푸! 아주 잘했어! 훌륭해!”
“구조 출동. 구조 출동. 계곡에 아이가 빠졌습니다.
구조 출동. 구조 출동.”
계곡에서 사고가 났나 봐요.
서둘러 소방관님과 하푸가 출동해요!
소방차가 계곡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주니가 계곡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지 뭐예요?
“주니야!!!! 괜찮니??!!”
“하푸야!!! 어서 구해줘!!! 너무 무서워!!!”
“소방관님! 어서 주니를 구하러 가요!”
“그래. 오늘 배운 도하 훈련을 이용해서
주니가 있는 곳까지 내려가
주니를 데려오는 거야. 출동!”
“출동!”
하푸가 밧줄을 타고 주니에게로 내려가
주니를 끌어올려 구해주었어요!
“콜록콜록. 하푸야. 정말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주니야 계곡은 얕아 보이지만 엄청 깊을 수 있어.
물살이 세져서 휩쓸리는 사고를 조심해야 해.”
“그래. 하푸가 잘 알고 있구나. 주니야.
앞으로 물놀이할 때의 안전 수칙을 설명해줄게!
첫째,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해서
위험 상황에 대처한다.
둘째, 식사 직후에는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셋째, 미끄러질 수 있으니까 신발을 착용하고
구명조끼도 꼭 착용한다.
넷째, 가벼운 준비운동을 한다.
다섯째, 심장에서 먼 신체 부위부터
물을 적신 후 물에 들어간다.
여섯째, 꼭 어른과 같이 들어간다.
일곱째, 다이빙을 조심한다.
여덟째, 장시간 놀이는 조심하고
저체온증에는 꼭 휴식을 취한다.
알겠지 주니야?”
“네. 소방관님!! 앞으로는
안전하게 물놀이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하푸는 물놀이는 그저 재밌는 줄만 알았는데
위험한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그렇지만 든든한 소방관님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주니가 소방관님의 도움을 받아
참 다행이야!
우리들을 구해주는 소방관님들이 있으니
정말 안심이 된다!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