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오늘일 줄 몰랐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어
그만하잔 너의 그 한 마디에
모든 게 무너졌어
좋은 날뿐이었잖아 우리
따뜻한 눈빛으로 말했잖아
좋아한다고 뭐든 함께 하자고
모든 게 다 꿈인 것 같아
새하얀 벚꽃 날리는 예쁜 이 거리를
네 손 꼭 붙잡고 걷고 싶었는데
내 맘에 그리던 그곳 그 시간에 우리
점점 멀어져만 가네
우리 기다렸잖아
환한 봄이 오기를
너와 함께 할 나날들을
예쁘게 그려왔는데
새하얀 벚꽃 날리는 예쁜 이 거리를
네 손 꼭 붙잡고 걷고 싶었는데
내 맘에 그리던 그곳 그 시간에 우리
점점 멀어져만 가네
새하얀 벚꽃 날리는 예쁜 이 거리를
네 손 꼭 붙잡고 걷고 싶었는데
돌아서는 그 뒷모습 그 순간의 우리
모두 꿈이기를 바래
이 꿈이 깨지 않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