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부르는 바람소리에 난 어둠속을 달리네
멀어져 가는 그대 향기처럼 내 슬픔만이 남아있었지
이제는 그대를 돌려 보내요
머물수도 없는 바람속으로 흩어지는 사랑을
다시 그대곁에 갈 수 없는
나의 마음을 가슴속에 묻어둬요
아주 멀리서만 그댈 바라볼 수 있는 날 용서해요
내 사랑을
지울 수 없는 푸른빛으로 그댈 새겨두었죠
살아있는 한 아픔이라해도
나 그댈 간직할 수 있으니
이제는 그대를 돌려 보내요
머물수도 없는 바람속으로 흩어지는 사랑을
다시 그대곁에 갈 수 없는
나의 마음을 가슴속에 묻어둬요
아주 멀리서만 그댈 바라볼 수 있는
날 용서해요 내 사랑을
이세상에는 이뤄질 수 없어도 언제나 꿈을 꾸어요
푸른 상처가 남겨지지 않도록 내곁으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