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이 흐르는 내 하루는
모래 위 작은 글씨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지
함께한 우리 시간들은
흩어져 사라진다 해도
그때의 우린 우리로 남기를
아물지 않은 그리움
꿈속에서 널 붙잡아 껴안고
오늘은 깨지 않기를
넌 이기적인 날 꼭 안아주길
발길이 닿는 곳마다
너의 향기가
눈물과 함께 섞여
다시 널 떠올려 오늘도
좀 더 좀 더 웃어볼게
나를 위로하고 아껴주던 너를 위해
같은 맘이길 바란 내 욕심이
지쳐버린 네 표정에 사라져가
나를 향해 미소 짓던
그때 아름답던 기억들을
잊지 못해
숨죽여 몰래 삼키던 눈물이
홀로 걷는 이 길을 더 조용하게 해.
너 없이 흘러간 내 세상은
회색빛에 시들어가고 있지만
너를 놓친 나에게 주는 벌이라
그저 향기로만 너를 찾아 헤매이다
아물지 않은 그리움
꿈속에서 널 붙잡아 껴안고
오늘은 깨지 않기를
넌 이기적인 날 꼭 안아주길
발길이 닿는 곳마다
너의 향기가
눈물과 함께 섞여
다시 널 떠올려 오늘도
좀 더 좀 더 웃어볼게
나를 위로하고 아껴주던 너를 위해
같은 맘이길 바란 내 욕심이
지쳐버린 네 표정에 사라져가
나를 향해 미소 짓던
그때 아름답던 기억들을
잊지 못해
숨죽여 몰래 삼키던 눈물이
홀로 걷는 이 길을 더 조용하게 해.
너 없이 흘러간 내 하루는
마음속 작은 불씨처럼
서서히 꺼져 사라지겠지
서로가 된 우리 시간들이
각자가 돼 흘러가더라도
그렇게 우린 우리로 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