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져가는 하얀 새벽 사이로
우리의 안녕이 떠올라
낯설기만 했었던
이별의 마무리가
아직 내겐 아프게 남아
처음 널 만난 그때로 돌아가면
우리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서로의 마음을 비추던 그 밤들이 이젠
미련으로 남아 널 기다리나 봐
기억이 머문 자리에
네 향기가 불어와
흐릿해져가던 우리의 날들이
널 부를 것만 같아서
오늘도 혼자
그 추억에 서성이나 봐
너에게 다가갈 수 없게
기억이 머문 자리에
네 향기가 불어와
흐릿해져가던 우리의 날들이
널 부를 것만 같아서
오늘도 혼자
그 추억에 서성이나 봐
너에게 다가갈 수 없게
기억이 머문 곳엔
그 때의 우리만 가득히 채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