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일어나야 해
어젯밤의 걔는 떠나버렸네
하나 둘
WAIT
오늘 원래
무슨 날이었던 것 같은데
잊어버렸어 잠깐만
거의 다 희미해졌나봐
잊어버렸어 잠깐만
이렇게 되어버렸나봐
밤을 씻어 낼 기분이
기억은 어딜 갔는지
다음은 없을 것 같아
BABE PLEASE DON'T TEXT
I'M LIVIN LIKE DAMN
다 진부해지잖아
WAIT
생각보다 한참 더 빠르잖아
무너지듯이
또 JAMESON COMIN THRU
의미가 없어 카페인
식어버린 알림도 미안하지 않네
오늘도 깨지 못했어 나
현타는 오래가지 않아
어제랑 다른 몸이 날 끌어안아도
잃어버렸어 잠깐만
이젠 다 희미해졌나봐
잃어버렸어 잠깐만
이렇게 되어버렸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