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 조금 열어 놓은 창 틈으로,
그때 그 계절의 바람
꿈을 꾸듯이 느끼고 있죠.
아련한 눈물 흐릿해진 내방의 불빛들,
그때 그 계절의 바람이 다시
너를 스쳐 지나가네.
언젠가 또다시 불어 오겠죠 그댈 지나서,
그대도 나처럼 느끼고 있죠 그때 그 바람.
그날의 온도 그대의 숨결 하나 까지도,
바람을 타고 돌아가
나는 그대와 마주하네요.
언젠가 또다시 불어 오겠죠 그댈 지나서,
그대도 나처럼 느끼고 있죠
그때 그 바람 불어.
우워~
기나긴 겨울, 조금 열어 놓은 창 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