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너를 만났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온 그날에
연남동 숲길을 걷다 널 다시 만났어
눈치 없이 가슴은 왜 뛰던지
아무렇지 않은 척 보고 싶었다 말했어
아무 말 없이 듣고 있던 너
다 지난 일인데
설레는 내 맘 어떡해야 할까
두 번의 이별 뒤에 다시 만난 너인데
오늘에야 알았어 여전히 난 너라는 걸
다시 만날까 우리 입술 끝에 맴도는 그 말
어떡해야 되죠 내 마음을
아무렇지 않은 척 보고 싶었다 말했어
아무 말 없이 듣고 있던 너
다 지난 일인데
설레는 내 맘 어떡해야 할까
두 번의 이별 뒤에 다시 만난 너인데
오늘에야 알았어 여전히 난 너라는 걸
다시 만날까 우리 입술 끝에 맴도는 그 말
어떡해야 되죠 내 마음을
시간이 약이라는 말
다 거짓말 같아
이제는 정말 우리 사이가
끝난 걸까
난 얼마나 너를 더 기다릴 수 있을까
잊으려고 해봐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에
설렜었고 좋았었어
꿈인 듯 아득하고 꿈처럼 달콤했던 그때
날 사랑해준 맘
잊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