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날 찾을 수 없게 내 모든 것을 지워요
그대가 날 떠올릴 수 없을 때까지
끝내 지킬 수 없던 약속도 모두 다
그렇게 말은 하지만 난 아직 제자리예요
지금도 내 작은방에 가득한
그대 선물은 다 그자리에서 날 보고 웃어요
그렇게도 모진 내 말들에
얼마나 그대 마음이 아팠나요
그대 눈물 흐르게 한 서툰 거짓말이
다 거짓임을 몰랐었나요
아직은 그대로예요 지나간 흔적 모두가
그대가 내 마음속에 두고 간
하얀 미소도 그 장난스럽던 많은 표정도
그렇게도 모진 내 말들에 얼마나
그대 마음이 아팠나요
처음으로 흘려버린 그대 눈물만이
내 마음에 남아있죠
그렇게도 모진 내 말들에
얼마나 그대 마음이 아팠나요
그대 눈물 흐르게 한 서툰
거짓말이 다 거짓임을 몰랐었나요
다 그댈 위한 거짓말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