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남은 잎새

윤희정
앨범 : 윤희정 2집
1. 나무수풀 어느듯 녹슬어 버리고 지다남은 잎새만 다만 한 잎

쓸쓸히 쓸쓸히 가지에 떨 뿐 그 잎새는 한잎 새는 한마리

요내 가슴에도 이제 와서는 사랑 하나만이 노래 부를뿐

그러길래 가을바람 흐느껴 울어도 사랑노래 들을 길 바이 없어라
2. 산새는 날아가고 나무잎은 지고 사랑마저 시들었네 겨울인 것을

새야새야 작은새야 오는 봄에는 나의 무덤가에 날아와 울어라

나의 무덤가에 날아와 울어라 나의 무덤가에 날아와 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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