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네 모습은
함께 했던 그 때의
모습은 아니지만
억지로 묻어둔 틈 사이엔
누르지 못한 맘이 흘러
날 숨 쉬게 했던 그 시간처럼
또 다시 돌아와 나를 바라보는
널 부르고 싶다
너를 처음 만난 날처럼
꼭 숨기고 싶다
못난 내 모습 모두
그댈 향한 마음이
그댈 바란 내 맘이
여전히 흔들리며 눈을 감죠
눈 앞에서 놓친 그 날들처럼
또 한 발짝 먼저 뒤로 돌아서는
널 부르고 싶다
너를 처음 만난 날처럼
꼭 숨기고 싶다
못난 내 모습 모두
그댈 향한 마음이
그댈 바란 내 맘이
여전히 흔들리며 눈을 감죠
소리 내어 그댈 불러 보고
떠올리고 싶어
눈 감아 그댈 그린다
널 부르고 싶다
너를 처음 만난 날처럼
꼭 숨기고 싶다
못난 내 모습 모두
그댈 향한 마음이
그댈 바란 내 맘이
여전히 흔들리며 눈을 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