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지는 소리
어느새 넌 떠난 것 같아
소란한 구름 위 속으로
날아 숨었겠지
태엽 감는 소리
비에 젖은 날이 개운해
시계에 눈 뜨면
이별을 깨닫게 되겠지
부러질 것 같이 기운
상현 저 그림자에
유난히도 밝은 네 미소
나를 부르는데
그새 비가 내린 건지
뿌연 시야 넌 없어
무엇이든 좋아 날 네게 돌려줘
바보같던 내게
어느새 넌 질린 것 같아
기억나지 않던 이별에
너를 찾아 헤맸어
꼴 같잖던 눈물
진심이었던 마음
마지막에 웃던 네 눈을 기억해
부러질 것 같이 기운
상현 저 그림자에
유난히도 밝은 네 미소
나를 부르는데
그새 비가 내린건지
뿌연 시야 넌 없어
무엇이든 좋아 날 네게 돌려줘
낙엽 지는 소리
어느새 넌 떠난 것 같아
소란한 도시의 품으로
날아 숨었겠지
태엽 감는 소리
비에 젖은 날이 찝찝해
시계에 눈 뜨면
이별을 깨닫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