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흘러가 여태껏
이루지 못한 나의 일들
언젠가는 될 거라며 오늘도 깊은 밤
매번 이렇게 후회를 거듭 하고
있는 내 모습은
마치 빈 종이에 끄적인
그저 그런 내 습작과
비슷한 요란한 빈 깡통
이쯤에서 접어둬 언제가
될지도 모르는 이곳에서 나
발버둥 치고 있어
비틀 거리 지마 적에게 등뒤를
보이지마 후회가
될 선택 따위는
절대 하지도 않아
근데 이렇게 또 주머니 사정
따져가며 버릴게
더 남았다고 하지만 그 정돈 별거
아냐 난 이거
때문에 내 모든걸 다 걸었어 지금
주머니 분위기
따지고 자시고 할 때가 아냐 그딴
거 따지고 있을
내가 아냐 나한테 묻지마
그걸 내가 아냐 아무도
몰라 뭐가 어떻게 변할지
또 내가 TV에 나와
랩을 할지도 그걸 누가 아냐
하루 하룰 보내 잠들지 못 한 채
우 워
해는 바뀌는데 제자리 걸음만 하네
우 예
시간은 흘러가 어느덧 지나가 버린
나의 날들
쓸쓸함과 술이 몸에 가득 차 깊은 밤
나의 독백 누구는 어쨌다 또
저쨌다 상상
안에서는 항상 좀 언짢다 이 밤이
지나가기만을
바란다 생각에 잠긴다 딱히
떠오르지 않는 깊은 밤
주변에서 들려오는 그런 이야기
관심도 없다
고개 돌려 보는 다만 피하기 이 밤은
벌써 깊어만 가는데 왜
잠은 못 든 채
머리맡에 두어놓은 일기장엔
기약이 ha
나는 벌써 잠들어
이 밤을 같이 거닐고
있어야 할 너는 날 비참하게
만들어 담배만 늘어
이젠 놓아야 할 까봐 머릿속 너란
잠에서 깨야
할 까봐 것보다 좀더 나은
내가 되야 할 까봐
하루 하룰 보내 잠들지 못 한 채
우 워
해는 바뀌는데 제자리만 걷네 예
늘 나에게는 아름다웠던 나의 삶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삶이지만
이젠 다 될 거라 나는 뛰어올라
누구보다 더 행복한 인생의 마라톤
늘 나에게는 아름다웠던 나의 삶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삶이지만
이젠 다 될 거라 나는 뛰어올라
누구보다 더 행복한 인생의 마라톤
나의 삶 나의 심장이 멈추는
날까지는 언제나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