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자장면 해도
난 간자장에 곱빼기 탕수육 해줘
왜 남 옆구린 찔러 어쩌라고 내껀
내 알아 낼께 얌마 걱정 붙들어 매
엿 엿 두 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세 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네 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니 다 쳐 무 먹어 더
나의 잘못이 컸던 몇 년의 과거
자 이제 다 잊어
내 목구멍을 열어 내 소릴 높힐래
날 아직 쿠키 정도 착각하는 노인네
내가 틀 안에 굳길 원한다면
넌 아마 똥 맛을 보게 됨
엿 엿 두 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세 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네 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니 다 쳐 무 먹어 더
난 없지 쇠창살을 깨 부셔버릴 힘
그치만 유연히 배식구
안을 통과하지 거뜬히
난 정화 스펠을 지니고 있어
걸어봐라 백날
누구도 내를 속박 못해 끄떡없네
우리 아빠 빼고
나에게 들이밀지 마 구속영장
자유를 향한 갈망
자유가 내 꿈이야 자유가 내 꿈이자
나의 꿈이 자유란다
난 강아질 키워도
개 목줄 절대로 채우지 않아
내 인생 내가 주인공인데
내 주인이 어디 있어
이게 뭐래 내게 철없는 소린 뭔
개소리 걍 다 중지 먹어
뻘 짓 날 가질려는 건
무리수 울 아빠 빼고 걍 다 뒤져 너거
엿 엿 두 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세 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네 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니 다 쳐 무 먹어 더
난 걍 나대로 자라고파
왜 자꾸만 날 잘라 조각하려함
나의 색 나의 냄새
나의 모양 내 모든
나 그대로 푸른 하늘
높이 뻗고 싶어 내 팔
훨훨 나는 파랑새도 말해
절 구속하지 마삼
날 우째 뭐 어짤라고
니부터 나 잘 하삼
맞은데 두 번 맞을 정도
바본 아니야
억지로 누르면 터져
왜 넌 뭘 몰라도 몰라
엿 엿 두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세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네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니 다 쳐 무 먹어 더
엿 엿 두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세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네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니 다 쳐 무 먹어 더
엿 엿 두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세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네번 먹어 더 먹어
엿 엿 니 다 쳐 무 먹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