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이 너무 싫어지는 밤
잠들지 못해 자꾸
뒤척이는 밤 멍하니
바라보는 하늘은 고요하지
이루겠다던 꿈들은 동화같지
남 얘기가 되버렸어
아무리 울어도
마음이 시원할리 없어
두근대던 심장이 식었다 말해줘
어깨의 긴장이
한번 또 두번 늘어만 가던
스스로의 저울질
상처 또 구멍나 알아볼수 없는
내 꿈들의 도화지는
손가락 잃은
피아니스트 처럼 울뿐
또 잠안오는 두 눈을 치켜 뜰뿐
보지못해 설렘의 시작을
오지않네 내 행복의 시작은
날 보던 니 따스한 미소도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어 난 여기서
내 마지막이 될 연주를 시작해
무심코 거울에 비친
나를 어린 나는 꿈꾸었을까를
기억하다보니 움츠러든 자신감
다물어지는 입 시큰거리는 코
이 모든게 지금의 나를 말해
그래 지금의 난
그 무엇도 안 바래
우연이 되버린 필연들 조차도
내게 말해 기회는 이미 줬다고
한없이 작아지네
아무것도 없는
두 손을 모아쥔채
매일밤 보는 하늘의 별자리
처럼 난 언제쯤이면
나의 자릴 찾아
반짝일수 있을까
끝없는 하늘처럼
까맣게 또 까맣게
내 자신이 너무 싫어지는 밤
잠들지 못해 자꾸 뒤척이는 밤
날 보던 니 따스한 미소도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어
난 여기서
내 마지막이 될
연주를 시작해
날 보던 니 따스한 미소도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어
난 여기서
내 마지막이 될
연주를 시작해
날 보던 니 따스한 미소도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어
난 여기서
내 마지막이 될
연주를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