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요동치는 저 바다의
한중간에서
작은 배에 돛을 달고 항해를 해보자
저기 먼 곳에 네가 있고
나는 그곳에 닿을 수 없는
기나긴 여행이 시작되겠지
닿지 않는 너에게 닿을 수 없는
내 목소리가
너에게 향하는 내 발걸음은
무거워지고
닿지 않는 너에게 닿을 수 없는
숨소리조차
너에게 향해 맴돌고 있어
넘을 산에는 끝이 없고
건널 강에도 끝은 없어
같은 자리에만 맴돌고 있어
거울에 내가 비추고
그 조각을 감싸안는
고통만이 반복되겠지
닿지 않는 너에게 닿을 수 없는
내 목소리가
너에게 향하는 내 발걸음은
무거워지고
닿지 않는 너에게 닿을 수 없는
숨소리조차
너에게 향해 맴돌고 있어
닿지 않는 너에게 닿을 수 없는
내 목소리가
너에게 향하는 내 발걸음은
무거워지고
닿지 않는 너에게 닿을 수 없는
숨소리조차
너에게 향해 맴돌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