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너와 갔던 그 카페엔
커피가 너무 맛있어 다시 찾았지
그런데 웬일인지
너무 맛이 없어서
결국엔 버리고 난 돌아섰지
너와 이별하고 마셨던
커피는 너무 맛이 없어
끊어 버렸어
이젠 새로운 사랑이 필요해
맛있는 커피를 다시 마시고 싶어
향기로웠던 그때 그 느낌과
커피 한 잔과
입맞춤이 내겐 필요해
비가 내리던 날 너와 갔던
그 라면 집엔 라면이
너무 맛있어 다시 찾았지
그런데 웬일인지
너무 맛이 없어서
결국엔 남기고 집으로 향해
너와 이별하고 먹었던 라면들
너무 맛이 없어 못 먹게 됐어
이젠 새로운 사랑이 필요해
맛있는 라면을 다시 먹고 싶어
따뜻했었던 그때 그 느낌과
나를 감싸줄 포근함이
내겐 필요해
너 때문에 향기로웠던 걸
왜 몰랐을까
너 때문에 따뜻했다는 걸
왜 몰랐을까
향기로운 커피와 따뜻한 라면과
새로운 사랑이 내겐 너무 필요해
이젠 새로운 사랑이 필요해
맛있는 커피를 다시 마시고 싶어
향기로웠던 그때 그 느낌과
커피 한 잔과 입맞춤이
내겐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