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뜨거운 햇빛에
일찍 잠에 깨어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
아니야 걸어가면
시간이 맞겠지
내 뒤를 따라온
자전거가 스쳐가고
이파리 가득한
나무 옆을 지나가니
시원한 바람이 내 볼
옆을 건드리네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한 걸음 두 걸음
걷다보면
La e ya e ya e ya
너의 집 앞 문 앞 까지
이런 날은 항상
왜 찰나처럼
지나가 버릴까
단단한 고리로 묶어도
모든게 지나가듯
보내야 할 뿐야 그래
내 뒤를 따라온
자전거가 스쳐가고
언제쯤 온 건지
자동차도 스쳐가고
이파리 가득한
나무 옆을 지나가니
시원한 바람이 내 볼
옆을 건드리네
사뿐한 왈츠대로
때로는 엇박으로
La e ya e ya e ya
La e ya e ya e ya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한 걸음 두 걸음
걷다보면
La e ya e ya e ya
너의 집 앞 문 앞 까지
La e ya e ya e ya
La e ya e ya e ya
La e ya e ya e 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