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가을 달 아래
두 사람 약속
꿈 사랑 따사로웠나
이젠 희미해져 가네요
사람은 떠나고 없는데
마음만 남아서 그 밤 그대로
추억은 바래고 없는데
달빛만 아스라이 비춰오네
저 달빛으로 등을 지어
밝혀 보내면
꿈에라도
그대를 볼 수 있나요
더 따스하고 밝은 달 있거든
그대여 내 맘인 줄 알아주오
별 저문 어두운 새벽
긴 한숨 하나
산 너머 하얀 날 새도
홀로 덩그러니 있네요
다정한 얼굴이 그리워
생각을 더듬어
떠올려 봐도
오래된 그대는 없는데
아득한 그 미소만 사무치네
저 달빛으로 등을
지어 밝혀 보내면
꿈에라도 그대를
볼 수 있나요
더 따스하고 밝은 달 있거든
그대여 내 맘인 줄 알아주오
저 달빛으로 등을
지어 밝혀 보내면
꿈에라도 그대를
볼 수 있나요
더 따스하고 밝은 달 있거든
그대여 내 맘인 줄 알아주오
저 달빛으로 등을
지어 밝혀 보내면
꿈에라도 그대를
볼 수 있나요
더 따스하고 밝은 달 있거든
그대여 내 맘인 줄 알아주오
마지막 이 사랑을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