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살며시 감아보네
차가운 세상이 내게로 와
따스한 미소가 내 안에 머물고
슬픔의 눈망울 보이네
어쩌면 내가 상상하는 그곳
니가 상상하지 못할 곳인지도 몰라
다시 내가 거길 돌아갈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행복했을텐데
다시 한번 내게 기회를 준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안개에 내 몸을 숨겨보네
어지런 세상을 잊을 때
남몰래 눈물도 흐르고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네
돌아가기 싫은 그곳 그 추억이
너의 두눈을 감아봐
머무르고 싶은 그곳 그 자리가
이 세상이 내게로 와
돌아가기 싫은 그곳 그 추억이
미소가 내게 머물고
머무르고 싶은 그곳 그 자리가
떠나가네 떠나가네
눈뜨니 익숙한
그 향기 그 풍경
내 속의 꿈으로 보내줘
돌아가기 싫은 그곳 그 추억이
너의 두눈을 감아봐
머무르고 싶은 그곳 그 자리가
이 세상이 내게로 와
돌아가기 싫은 그곳 그 추억이
미소가 내게 머물고
머무르고 싶은 그곳 그 자리가
떠나가네 떠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