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믿었었는데 아직 믿고있는데
그댄 눈물만 보이네요.
이젠 그대 모습도 따뜻한 손길도
더는 느낄수가 없어요.
한참을 멍하니 있죠.
아직도 손을 내밀면
그대 내게 돌아올 것 같아서.
정말 날 사랑했나요. 나만 그런건가요.
오직 그대밖에 몰랐던 이런 내맘은
그대에겐 잠시머물 스쳐가는 기억 속에 남긴 그런 흔적인가요.
이젠 날 떠나가나요. 정말 멀어지나요.
하지만 내 텅빈 가슴엔 사랑했던 추억을
내 눈물 대신 채워둘께요.
난 안될 것 같은데 못할것 같은데
그댄 멀어져만 가네요.
아직 눈을 감아도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난 이 내 품에 그댈 안고 있는데.
오직 너만을~
이제부턴 나와 그대 아무상관 없는 그런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거죠.
그대 원하는 거라면...
정말 날 사랑했나요. 나를 떠나가나요.
오직 그대 밖에 몰랐던 이런 내모습
그대에겐 잊고싶은 기다리는 내 맘 조차 힘든 그런 아픔인가요.
정말 난 사랑했는데. 오직 너하나만을
이렇게도 간절했던 날.
마지막 순간에도 그대모습 지울 순 없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