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저 달이여
관음님의 모습인가
하얀 얼굴 고운미소
중생들 안으시고
연붉은 안개 속에
백옥의 눈썹 드리우신
언제나 상서로운
기쁜 기쁜 보살님이시여
길 잃은 중생위해
밝은 빛이 되시며
영원히 영원히 자비로운
기쁜 보살님이시여
송이송이 광명의
연꽃 피우신 님이시여
고난의 모진 바람
헤매는 중생위해
자비의 몸 베풀어
바른길 열어주시며
미묘한 향기를 날리시는
보살님이시여
길 잃은 중생위해 밝은
빛이 되시며
영원히 영원히 자비로운
기쁜 보살님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