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

스타리 아이드
앨범 : 미안한 사춘기
작사 : Sub
작곡 : Sub, Duck

오늘 밤 그대 왜 그리 예쁘고 빛나요
바람이 불어와  
흩날리는 머리카락마저도
두 뺨에 붉은 립스틱 수줍게 웃어요
오늘은 그댈 위해
장미꽃다발을 준비했어요
오늘 밤 그대 왜 그리 희끔히 웃나요
바람이 불어와  
흩날리는 달빛 미소마저도
함께한 지금 흐르는 빗줄기마저도
덧없는 계절에
그대와 나 둘이 흠뻑 물드네
소리 없이 밤비 내리는
오늘 밤은 그대 손잡아
늙은 지붕 위로 함께 날아올라
밤새도록 뺨을 부비네
쉴 새 없이 울려 펴지는
우릴 향한 밤빗소리는
울먹이던 어느 겨울 유령 같은
슬픈 청춘 어루만지네
짧았던 하루 지나
밤비 속 춤추는 우리
향기로 추억처럼 흐르고 있네
오늘 밤 그대 왜 그리 예쁘고 빛나요
바람이 불어와  
흩날리는 머리카락마저도
함께한 지금 흐르는 빗줄기마저도
덧없는 계절에
그대와 나 둘이 흠뻑 물드네
생각나겠죠 난 오늘은 잊지 말아요
그리움 가득할 시간이지만
기억만은 영원해요
다시 비가 오는 지금 밤비 소리
울먹이는
그리운 가득한 시간이지만
기억만은 영원해요
밤비와 밤비와 밤비와 밤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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