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침묵에 흐르던
희미한 나의 기억속에서
비개인 오후에 어느 바람처럼
그대가 있어요
가지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아무말도 못하고 돌아선 지금에
흐르는 눈물 그대는 몰라요
바람속에 멀어지던
그대의 슬픈 모습이
아직도 나의 마음깊이
이렇게 남았는데
그댄 나를 떠났어도
난 그댈 보내지 않았어요
바람속에 멀어지던
그대의 슬픈 모습이
아직도 나의 마음깊이
이렇게 남았는데
그댄 나를 떠났어도
난 그댈 보내지 않았어요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모습
흐르는 눈물에 아롱진 모습
난 그댈 보내지 않았어요
난 그댈 보내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