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 눈뜨고 내 꿈을 보았네
나를 길러내준 어머니 같은 내 누이
내가 아껴주고 나만을 따랐던
저 강과 함께 자라온 우리
이제는 나만의 아내가 되주길
이 모든 백성의 어미가 되어 주기를
어제의 아우가 오늘의 사랑이 되어 다가오네
어떡해야하나
이미 마음은 하난걸
우리 사랑 하늘로 올라가
눈부신 햇살로 되돌아올지니
떨리는 맘으로 서로를 아끼고
어떤 날은 눈물 흘러도
그대와 나 함께 걸어가리
험난한 저 산을 굽이진 강물을
당신이 있으니 두렵지 않아 이젠
우리의 백제여 천년을 넘어 빛나게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