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직했던 너의 사진
그 위로 시간이 쌓여가듯
이 가을은 또 날 흔들러
다시 찾아왔어
지는 낙엽 그 사이로
너의 얼굴이 만져질 듯
내게 다가와 두 겹 세 겹
번져 보이는데
내 차례엔 끝났다는 걸 알고 있지만
변함없이 너를 향해
같은 꿈을 꾸고 있어
언제쯤 우리는 만나게 될까
어떻게 되있을까
서글픈 웃음에 감춰질 눈물은
또 얼마나 많을까
슬픔이 할퀴고 간 자리
사랑은 아직도 남아
이 가을 외로움은 더 깊어 가는데
내 차례엔 끝났다는 걸 알고 있지만
변함없이 너를 향해
같은 꿈을 꾸고 있어
언제쯤 우리는 만나게 될까
어떻게 되있을까
서글픈 웃음에 감춰질 눈물은
또 얼마나 많을까
슬픔이 할퀴고 간 자리
사랑은 아직도 남아
이 가을 외로움은 더 깊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