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땐 정말로 어리석었었나 봐요
가고싶었던 곳도 해야할 것도 많았던
다시 돌릴 수 없는 우리 시간의 아련함
시린 바람 불어도 곁에 있어 주었던
시간은 말하죠 이젠 알아요
다시 돌릴 수 있으면 해요 즐거웠던 아냐 알아요 이젠
허무했던 날조차 잃어버렸던 기억들
이런 나도 감싸줄 그대 뿐인걸요
이제는 알아요 네 곁에서
밤새워 보았던 바다
즐거운 추억도 안녕 그리워 하지만
다시 오지 않을 그대 이제야 알아요
언제까지라도 기다릴 수 있어
그때로 돌릴 수 있다면
즐거운 추억도 다시 그리워 하지마
다시 올 거라는 그대 이제 난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