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았어 너의 눈빛도
날 사랑해주던 목소리도
첫 눈이 내리면 돌아온다며
돌아서서 울던 니 모습도
난 매일을 기다렸어
널 만나고 싶어
너무 보고 싶어 울었어
널 처음 만났던 길모퉁이에서
오늘도 기다리고 있어
여전히 새하얗게
다시 돌아온 이날엔
왠지 모르지만 괜시리 설레여
두근 거리는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지난 겨울날 차가운
내 손 꼭 잡아 주었던
너의 따스했던 미소는 아직도
나의 맘속에
눈이 되어 날 감싸고 있어
영원토록
아름다웠어 지난 겨울도
함께 거닐던 이 거리도
흰 눈이 내려와 모두 하얗게
니 모습이 보일 것만 같아
난 느낄 수 있어
바람에 실려
다가오는 네 향기를
이 순간을 소중히 나와 함께
언제까지나
여전히 새하얗게
다시 돌아온 이날엔
왠지 모르지만 괜시리 설레여
두근 거리는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지난 겨울날 차가운
내 손 꼭 잡아 주었던
너의 따스했던 미소는 아직도
나의 맘속에
눈이 되어 날 감싸고 있어
이대로 너와 함께
다신 울지는 않을래
항상 지금처럼 오늘도 내일도
나를 안아줘
따뜻했던 미소를 나에게
눈이 내려와 우리들
두손 꼭 잡고 행복해
둘이 함께라면 이 추운 겨울도
밝게 빛나는
별이되어 날 비추고 있어
영원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