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년전 어린 소년이
써내려가던 글씨는
작은 방안에 울려퍼져
부모님과의 입씨름조차도
그의 의지를 꺽지를 못해
널 덮치는 펀치라인
그안에 번지는 거친 라임
무대에 꿈을 던지는 내가
언젠가 저지를 큰일을 기대해
뒤쳐지는 이들은 잊혀지고 마는
냉혹한 이 곳에
빼곡한 이들의 경쟁속에 남겨진
이들에게 맡겨진
뚜렷한 사명을 난 분명히 느꼈지
이 공간을 더 바르게 이끌어 나가
빠르게 변하는 세상속에
남다르게 한곳만 바라보며
걸어온 자들이 있어
거친 이 바닥에서 한단계 자신을 높여
노력으로 이뤄낼 값진 가치는
아직은 빛을 바라지 못해도
멀지 않은 그 날에 증명할
우리들의 가치는 분명할테니
정체성이 희미했던 그시절부터
비트의 공백 아래 나의 글씨를 붙여
현실은 무서워 실은 두려워
지금 풀어내는 이야기는 분명
내일을 밝힌 노력에 대한 작은 흔적
끈적끈적 하는 두문접근도
조차도 못하게 날 가로막았어
때려주고 싶은 적도 많았어
근데 그럴수가 없더라고
힙합은 이미 내 맘을 침식했는데
어쩌라고 단지
우주를 집어삼킨 나의 펜촉으로
모두를 내쪽으로 끌어당길 수 밖에
애초부터 포장되 있는
평탄한 길이였다면 질려버렸겠지
일말에 의심조차도 이미 덜어냈지
이젠 눈도 깜빡하지 말고 잘봐둬
생각의 꼬리로부터 뻗어나가는
끝없는 표현력
우리의 펜은 멈추지 않아
경주마처럼 줄기차게 달려줄게
1300km 밟아줄게
언제부터 내게 다가온건
Hiphop Music
Take ma soul 이것은
마치 한편의 Movie
To be continue 내 삶의 Motive
Music I still grab the MIC
같이 이 길을 걷던 친구들은
하나 둘 각자의 길을 찾기 위해
그렇게 떠나구
남은건 날 위로하는 Beat와 Melody
내 삶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Big energy
벌써 흥분이 밀려와
어서 무대를 빌려와
관객과의 호흡
그것이 유일한 Hope
Microphone check 낡은 공책과 펜
그거면 충분한 걸
I'm ready for show that
자 내 왼손에 주먹을 모두 주목해
봐 가슴이 살아숨쉼을 증명해
Life goes on and on
오늘도 앞긴엔 맑고
좋은 날이기를 원해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