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방긋방긋 화낼줄도 모르는
나의 영원한 친구 돼지봐
우리 집에 올때면 지칠 줄도 모르고
냉장고를 거덜 내고 가지요
우리엄만 싫어해 너를 너무싫어해
우리집 밥 반찬 다 먹는다고
무서운 엄마 꿈 속에
오늘 밤에 나타나
내 얘기좀 전해줄수 없겠니
불꺼진 저녁 술잔을 기울이며
가슴 터지도록 불렀던 노래들
가거라 내님아 오늘도 차였다
그리움에 눈물흘리네
그립다 돼지봐야 너와 나의 추억들
이젠 방울방울 날아가 버려
우리 둘이 머물던 지하철역 벤치에
따뜻한 신문지 덮고 잠들길
불꺼진 저녁 술잔을 기울이며
가슴 터지도록 불렀던 노래들
가거라 내님아 오늘도 차였다
그리움에 눈물흘리네
그립다 돼지봐야 너와 나의 추억들
이젠 방울방울 날아가 버려
우리 둘이 머물던 지하철역 벤치에
따뜻한 신문지 덮고 잠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