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어서)
(노래 한 곡 더 나가지요)
(요번에 부를 곡목은 역시)
(엄마들도 좋아하시는 노래)
(한 곡 보내드리겠습니다)
(자, 할머니 할아버지)
(제가 떠나드래도)
(절대로 울지 마십시요)
(울지 마 우~ 쉬~)
<간주중>
울지마, 울긴 왜 울어
북받치는 사랑 때문에
빗 속을 걸으며 추억일랑
씻어 버리고
한 잔 술로 잊어버려요
어차피 인생이란
이별이 아니드냐
울지마 울긴 왜 울어
바보처럼 울긴 왜 울어
<간주중>
울지마, 울긴 왜 울어
북받치던 미련때문에
흐르는 강물에 슬픔일랑
다 잊어버리고
돌아서서 웃어버려요
어차피 인생이란
연극이 아니드냐
울지마 울긴 왜 울어
바보처럼 울긴 왜 울어
(아니, 기분나쁘네)
(내가 암놈으로 보여우?)
(나는 엄연히 서서 오줌싸)
(그러게 숫놈이야)
(앙콜은 여자분들이)
(앉아서 싸니까 앙콜)
(남자는 서서 싸니까 숫콜)
(할머니는 할콜)
(할아버지는 할칼)
(아주머니는 알칼)
(왜 그런지 모르지?)
(처녀가 처음 시집을 가서)
(처음 당했다해서 총콜)
(아주머니는 왜 알콜이냐)
(알 만큼 해서 알콜이다)
(그러면 할머니는 왜 할콜이냐)
(할 만큼 해서 할콜이고)
(할아버지는 왜 할칼이냐?)
(하도 많이 해서 기가 다 빠졌어)
(그래서 할칼)
(박수 안 치는데 내가 미쳤다고)
(이런 얘기 하나)
(자, 지창수 제.. 처..)
(제창 한 번 해보세요)
(와~ 휘익~)
(에이그, 너무 미치지 말어)
(나, 나 임자가 있는 몸이야)
(요기는 전세가 안 나갔는데)
(이 쪽도 안 나갔어)
(또 여기도 안 나갔어)
(요 우에는 안 나갔어)
(요기는 나갔다)
(오늘도 먼 길에서)
(가까운 곳에서)
(많이들 이렇게 나오셔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자, 그러면)
(흘러간 옛노래부터 더듬어서)
(우리 어머님들 이렇게)
(재밌는 풀을 골라서)
(오늘도 제 1부, 2부, 3부 쑈를)
(계속해서 진행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