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행복했던 시간들 모두
지나간 추억의 방안에 잠들어
꺼내 보려해도 쉽지가 않아
너무 깊이 숨겨둔 탓에
하얀 연탄재가 쌓여있던 곳
그 골목 어귀담장 아래 뛰놀던
우리들의 유년시절 한 장면
이제 어디서 찾을까
너와 내가 걷던 오솔길에
함박눈 소복히 쌓이면
우리 눈썰매를 타던 기억
어제처럼 선명하기만 한데
그시절로 돌아가서
우리의 얘기들을 나누고 싶어
가슴에 품었던 나의 푸른꿈 작은 날개를
산다는 것이 어려워도 늘 함께하자며
내 얘길 들어주었던 친구야 어디 있니
보고싶구나 친구야
모두 가난했던 그때 그시절
이제 어디서 찾을까
너와 내가살던 오두막 초가집
매달린 고드름
논두렁에 쥐불놀이 추억
어제처럼 선명하기만 한데
그시절로 돌아가서
우리의 얘기들을 나누고 싶어
가슴에 품었던 나의 푸른꿈 작은 소망들
산다는 것이 어려워도 늘 함께하자며
내 얘길 들어주었던 친구야 어디 있니
보고싶구나 친구야
내 얘길 들어주었던 친구야 어디 있니
보고싶구나 친구야